UGC(User Generated Contents)란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말한다.
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UGC는 고객의 구매 의사 결정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며 이미 포화된 시장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의 순간적인 관심을 끌기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UGC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매자의 82% 이상은 구매 결정시 UGC 컨텐츠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다행히 고객들은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즐긴다. 고객의 자신의 스타일, 의견, 경험을 브랜드 제품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고객은 기업의 브랜드에 많은 애정과 참여를 하게 되어 기업이 직접 컨텐츠와 데이터를 찾는 시간과 거래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UGC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대략 다섯 가지의 방법이 있다.
1. 브랜드 가치를 재고 해야 하며,
2. 제품의 장점을 보여주고,
3. 고객의 평가를 활용하며,
4. 대형 이벤트 및 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노출하고,
5.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는 독점적인 리워드를 제공하라 이다.
이점을 유의 하며 요번 포스팅의 주제인 UGC는 각각의 기업이 어떠한 방식으로 UGC 마케팅을 활용하였는지 알아 보려 한다.
Ugc 마케팅의 중요성
1. 진정성을 통한 구매율 증가
오늘날 소비자의 85%는 UGC가 브랜드 콘텐츠보다 더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60% 이상의 이들이 구매를 결정할 때 가족 또는 친구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모든 업계의 리테일러들이 UGC를 활용했을 때 전환율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는 요즘 소비자들은 진정성에 더욱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UGC 마케팅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2. 소비자 참여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UGC
UGC는 소비자 참여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흥미롭게도, 소비자는 브랜드를 위한 특별한 역할이나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 브랜드에 대한 더 큰 애정을 갖게 된다. 우수한 UGC 전략은 브랜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며, 커뮤니티의 회원들은 브랜드의 홍보대사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50%가 넘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본인에게 특정한 콘텐츠 생성을 요청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또 공유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3. 소셜 리스닝 전략을 보완하는 UGC
소셜 리스닝은 마케터가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략이다. 소셜 리스닝은 브랜드에 대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는 물론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상에서 브랜드에 대해 언급한 모든 내용을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는 UGC를 통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도 있다. 새로운 시장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면 소셜 리스닝 조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수집하고, 이 정보들을 기반으로 문화적 차이에 대비할 수 있다.
4. 점점 더 높아지는 라이브 영상의 인기
영상은 오랫동안 브랜드의 중요한 전략적 도구였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사진 및 리뷰뿐만 아니라 고품질 영상 제작에 능숙하다. 실제로 그 어느 세대보다도 가장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들은 전체 UGC의 70% 이상을 제작한다. UGC를 위한 완벽한 플랫폼인 스냅챗,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앱을 활용해야한다.
5. 소셜 미디어와 전자 상거래를 합친 소셜 커머스
작은 빨간색 책(Little Red Book)이란 뜻의 소셜 미디어 샤홍슈와 같은 앱의 성공은 효과적인 UGC가 온라인 거래와 전자 상거래를 얼마나 촉진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1천3백만 명의 사용자 중 90%가 25세 미만인 소셜 쇼핑 앱인 디팝은 성공적인 소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영상에 구매 기능을 추가하는 등 더 많은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전자 상거래의 미래는 소셜 네트워크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브랜드는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명확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버버리(Burberry)
1856년에 설립된 영국의 의류 회사인 버버리는 브랜드 라이센스 정책 후 사후 관리를 하지 않아 버버리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연상 이미지를 얻지 못하고 국가별로 통일성 없는 중구난방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2006년에 안젤라가 CEO로 취임한 이후, 버버리를 디지털화하고 쇼셜로 소통하는 회사로 만들어 현대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수립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했다.
2009년 노후된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The Art of the Trench’라는 웹사이트를 런칭하고 버버리 제품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사진을 업로드하고 콘텐츠를 올리고 댓글을 달고 Facebook, Twitter 및 전자 메일에서 스냅을 공유 하며 이에 대해서 소통 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캠페인은 고객에게 버버리를 입는 것을 드러내놓고 과시도 하고 버버리를 입는 사람들과 교류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특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이미지를 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더 강력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결과 버버리의 e-커머스 실적은 사이트 런칭 1년 후에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스타벅스(Starbucks)
UGC 캠페인의 또 다른 좋은 예시는 바로 스타벅스가 2014년 4월에 런칭한 ‘화이트 컵 콘테스트(White Cup Contest)’이다. 스타벅스는 참 영리한 브랜드이다. 스타벅스는 2014년에 화이트 컵 콘테스트를 열었다. 화이트컵콘테스트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있는 고객들이 스타벅스 컵에 뭔가를 끄적거리거나 그리고 이를 사진으로 제출하는 콘테스트이다. 당선작은 실제로 한정판 스타벅스 컵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쓰이게 된다. 이것은 커스터마이징, 즉 브랜드 앞에 놓이고 싶은 자기 브랜드의 욕구를 제대로 이용한 ugc마케팅이다. 단 3주 만에 약 4천여 고객이 참여한 이 콘테스트는 스타벅스를 홍보하고 고객 피드백의 강력한 가치를 입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이 콘테스트는 스타벅스가 보유하고 있는 팬들의 창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가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이바지한다는 이미지를 확대했다.
각 캠페인 마다 세부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들 사이에는 아래와 같은 공통점이 있다.
- UGC 캠페인 홍보와 참여 독려를 위해 자사의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멀티채널을 적극 활용
- 소비자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매력적인 상금 및 경품 제공
- 긍정적인 관점에서 제품을 리뷰한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보상 지급
Ugc가 가지고 있는 더 큰 의미
1. 화자가 바뀐 광고 마케팅의 시대
마케팅의 환경이 바뀌었다. UGC가 나오기까지 과정을 보면 최초의 매체 광고 시대에 일방적으로 광고를 전달해도 먹히던 시대에서 소비자의 불신의 시대로 넘어간다. 광고의 홍수 속에서 광고는 그냥 광고일 뿐 사람들은 광고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엄밀히 따지면 믿지 않게 됐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사용한 사람들의 리뷰다. 대중 스타가 좋다고 떠드는 것 보다 옆집 철수엄마가 좋다고 하는 것을 더 신뢰하는 상태가 된 것이다. UGC라는 것은 그러한 리뷰 문화를 바탕으로 생성된 마케팅 전략인 것이다.
2. IT기술, SNS 플랫폼의 발전
단순히 리뷰를 보고, 듣는 것이 UGC를 이끌어낸다고 볼 수는 없다. UGC가 가능하고 오늘날 성공을 하게 된 근간에는 IT기술, 통신속도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한 SNS플랫폼의 활성화가 있다.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아무리 좋다 한들 느린 인터넷 속도에서 바로바로 전속하고 공유하는 SNS 플랫폼도 없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3. Mass Media 에서 개인 Media시대로 변화
미어란 개념이 바뀌었다. 사람들은 이제 뉴스를 TV로 보지 않는다. 재미를 위해 TV를 보지 않는다. 영화를 보기위해 주말에 TV에 본방사수를 하지 않는다. 유튜브로 일반인이 말하는 것을 듣고 보고, 자신도 만들어서 방송을 한다. 신문이란 것을 사람들이 보지 않게된 그 시점부터 불과 약 15년정도 만에 미디어에 대한 개념이 이렇게 변한 것이다. 미디어에 대한 소유와 활동의 주체 개념이 일반 대중에게 이동했다는 것은 콘텐츠의 제작과 공유, 홍보의 주체도 일반 소비자의 영역영역 편승됐다는 것을 말한다. UGC는 이런 미디어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음을 우리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다.
4. 커스터마이징, 프로슈머를 넘어 개인의 브랜드로
또 한가지는 커스터마이징이다. 엘빈 토플러가 말한 프로슈머는 지금의 프로슈머와는 조금 다르다. 그떄의 프로슈머는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 의견을 반영하고 입김을 불어넣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모두다 자신의 스타일로 제품을 변경하고 사용하길 바란다. 요즘 내놓는 상품들 중 가능하다면 거의 모든 브랜드가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려 한다. 왜냐? ㅈ이제 고객들은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내놓는 살품을 쓰길 꺼려하기 떄문이다. 그렇기에 커스터망이징의 또 다른 이름은 바로 자기 브랜드란 것이다. 하나의 예시로 바이크의 명가 할리데이비슨을 본다면 할리데이비슨은 바이크 기술력과 디자인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이러한 할리데이비슨도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적극 권장하고 최대한 바꿀 수 있는 액세서리와 부품, 공정이 있다면 모두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 이제 사람들은 할리데이비슨 브랜드 앞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싶어하기 떄문이다.
UGC마케팅의 전망
지난해 발표된 Mary Meeker의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를 보면, 많은 대형 브랜드들이 이미지와 동영상을 이용하여 UGC 사용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뛴다. 현재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무엇보다 동영상 마케팅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동영상 콘텐츠는 전체 온라인 트래픽의 74%를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동영상이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80%를 차지했다.
또한 UGC마케팅은 중국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급부상있다. 중국 뮤직 플랫폼 ‘왕이윈뮤직’은 UCG콘텐츠 마케팅으로 대박을 친 사례가 있다. 왕이윈뮤직은 이용자가 남긴 평가나 의견등을 발취하여 지하철 옥외 광고로 활용했는데 중국 젊은이들은 해당 지하철역을 찾아가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동영상과 결합된 UGC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s://www.datawordsgroup.com/ko/2020년의-ugc-마케팅-성공의-핵심-요소/
https://insight-up.tistory.com/52 (출처 : LIFE WHITE BOOK)
http://kor.theasian.asia/archives/222323 (출처 : THE ASI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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